쿠즈마에 관심을 두는 팀들이 있다.
‘ESPN’의 샴즈 카라이나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의 카일 쿠즈마에 대해 보도했다.
이번 시즌 워싱턴은 리그에서 단연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11월 한 달 동안 승리가 없을 정도로 우울한 시기를 보냈던 워싱턴은 NBA 내 유일한 1할 승률(3승 19패) 팀이다.
에이스로 활약을 기대했던 카일 쿠즈마의 부진도 상당히 뼈아픈 부분 중 하나다. 레이커스에서 워싱턴으로 이적하면서 롤이 늘어난 쿠즈마는 직전 두 시즌 연속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료 미니게임
지난해 여름에는 팀과 4년 1억 200만 달러에 재계약까지 맺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브래들리 빌을 내보낼 때도 쿠즈마는 지켰던 워싱턴이다. 다른 강팀 슈퍼스타들에 비해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던 쿠즈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출발이 매우 좋지 않다. 12경기에서 평균 15.6점에 그치며 지난 시즌에 비해 득점력이 급감했고 야투율 42.0% 3점 성공률 27.6%로 효율까지 대폭 떨어졌다. 평균 어시스트(1.9개) 또한 지난 시즌보다 2배 이상 감소했다.
리빌딩 진행 중인 팀 사정상 비교적 베테랑인 쿠즈마는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또한 마찬가지. 요나스 발렌슈나스와 함께 쿠즈마가 데드라인 전에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개막 전부터 나왔다. 핸디캡 베팅
시즌 초반 출발이 주춤함에도 쿠즈마를 향한 강팀들의 관심은 여전히 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카라니아 기자는 “소식통에 따르면 여러 강팀들이 카일 쿠즈마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이스로서는 효율이 떨어지지만 주득점원을 받쳐주는 강팀의 3~4옵션 정도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여지가 있다. 윙 포지션에서 득점력을 갖춘 자원이 필요한 팀이라면 쿠즈마의 영입을 노릴 가능성이 충분하다. 연봉 규모도 현재 시장 상황에서 아주 많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그의 계약 구조 또한 영입하는 팀에서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계약 기간이 세 시즌 남은 쿠즈마는 연봉이 해마다 내려가는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가상축구